베어트리파크, 12월 4일부터 수석 전시회

두 달간 진행할 계획… 140여 점 전시, 진귀한 '꽃돌' 등 선보여 눈길 끌어

2021-11-30     류용규 기자
베어크리파크는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에 있는 베어트리파크(세종)는 몇 년간 수집해 온 수석과 청송꽃돌(이하 꽃돌) 140여 점을 12월 4일부터 두 달간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베어트리파크에 따르면 이번 수석 전시회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한강 유역, 중국 사천 등지에서 수집한 여러 형태의 돌과 경북 청송의 꽃돌이 선보인다. 수석은 자연 상태의 암석이 사람의 형상을 닮은 것, 수려한 자연의 경치를 담고 있는 것 등이 있다.

꽃돌은 마그마가 퇴적암을 뚫고 냉각되는 과정에서 국화, 매화, 해바라기 등 다양한 무늬가 만들어진 것으로, 청송의 꽃돌은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는 것에 비해 꽃무늬가 크고 선명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베어트리파크는 말했다.

수석과 꽃돌은 하나하나의 특징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하는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베어트리파크 관계자는 “수석 전시관은 베어트리파크 안에 있는 온실인 ‘만경비원’에 위치하고 있어, 열대식물과 다육식물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따뜻한 환경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