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일대, 집회 현수막 합동 정비

세종시, 13일 청사관리본부와 방치 광고물 정비… "정기적으로 합동 정비할 계획"

2021-10-14     류용규 기자
지난

세종시는 청사관리본부와 합동으로 13일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일대에 방치된 행사·집회 광고물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정비 대상은 집회 및 시위 중이지 않은 옥외광고물로, 세종시는 이날 기동정비반·정비업체·정부청사관리본부 등 13명의 인력을 투입해 현수막 250여 건을 정비했다는 것.

적법한 행사 또는 집회 등에 사용하기 위해 광고물을 설치하는 경우는 정비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실질적으로 행사나 집회를 하지 않는 경우의 광고물은 정비 대상이라고 세종시는 말했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일대는 집회 현수막 설치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정기적인 합동정비를 벌이고 있지만, 최근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설치되면서 불법 광고물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종선 세종시 경관디자인과장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을 근절할 수 있도록 합동정비를 꾸준히 추진해 쾌적한 경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