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회 오는 세종시 위상 높아지면 안전 책임도 더 커져”

6일 오후 열린 세종남부경찰서 개서식에 민창룡 경찰청장 등과 함께 참석

2021-10-07     류용규 기자

세종남부경찰서 개서식이 6일 오후 보람동 소재 경찰서 현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서식에는 또 김창룡 경찰청장, 윤명성 세종경찰청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인원이 40여 명으로 제한된 것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 지침 때문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세종경찰이 대한민국 경찰의 모범이 되고 대한민국 경찰은 세계적 수준의 치안역량을 갖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당부한 뒤 “정치와 행정의 중심도시가 된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도 확정되었다. 세종시 위상이 높아질수록 세종경찰의 역할과 책임도 더욱 커질 것이다. 더 안전한 세종시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룡 경찰청장도 “세종시의 규모에 비해 안전 인프라가 충분치 못했으나 세종남부경찰서 개서로 치안서비스 품질을 한 차원 더 높여나갈 것”이라며 “시민의 기대와 바람이 커지는 만큼 ‘시민중심 책임수사’, ‘공정한 법집행’의 기본 사명을 반드시 완수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세종남부경찰서는 세종북부경찰서에 이은 세종시의 두 번째 경찰서로, 시청대로 190(보람동)에 연면적 95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9개 과 및 3개 지구대, 1개 파출소에 경찰관 260여 명이 근무하며 세종시 1~4생활권, 6생활권과 금남·장군·연기면 등 29만여 시민들의 안전을 담당한다.

세종경찰청은 김부겸 총리가 정부 조직·정원 관리 등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 장관 재임 시 설계 등 건축이 시작됐고, 2019년 6월 개청한 세종경찰청도 장관 재임 때 신설이 추진·결정되는 등 김부겸 총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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