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 5일 개서… 29만 시민 치안 책임진다

보람동 세종우체국 옆 연면적 9509㎡로 완공돼… 경찰관 등 259명 근무 1~4생활권 6생활권과 금남·장군·연기면 관할… 초대 서장, 김경열 총경

2021-10-04     류용규 기자

세종남부경찰서(서장 김경열)가 5일 정식으로 개서하고 본격적인 치안 업무를 시작한다.

세종시 보람동 시청대로 190에서 문을 여는 세종남부경찰서는 본관동과 민원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면적 9,50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경무과·형사과·수사과 등 총 9개 과에 경찰관과 일반직을 포함한 259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세종시 1~4생활권 및 6생활권과 금남·장군·연기면까지 시민 약 29만 명의 안전을 담당한다. 

조치원읍에 있는 기존의 세종경찰서는 세종남부경찰서 개서와 동시에 세종북부경찰서로 명칭이 변경되고 조치원읍과 연서·전의·소정·전동·연동·부강면 등 7개 읍·면을 관할한다. 

김경열 초대 세종남부서장은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도심 안에 경찰서가 신설됨으로써 시민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 여러분께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시민 감동치안’을 위해 세종남부경찰서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열 서장(54)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경찰간부후보생 48기로 임관했으며, 충남경찰청 강력계장·홍보계장 및 세종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로 집중되는 다수의 집회·시위 및 도시 성장으로 인한 치안수요 증가에 따라 경찰서 증설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