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27일 노사 단체협약 체결

기관 설립 후 첫 단체협약, 육아휴직 3년 연장 등 노사 간 88건 합의

2021-09-27     문지은 기자
세종시문화재단

(재)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27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세종시문화재단 지회와 2021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2016년 기관 설립 이래 작년에 신설된 노동조합과 체결한 첫 단체협약이다.

세종시문화재단 노사 양측은 지난 해 8월부터 총 16차례의 교섭을 진행해 단체협약 88건을 최종 합의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노동조합 활동 보장 ▲장기근속휴가 신설 및 경조사휴가(특별휴가) 확대 ▲육아휴직 3년으로 연장(2023년 9월 시행) 등 조합원의 근무조건 개선과 복지향상을 주요 협약사항으로 담았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이번 단체협약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예술인을 위한 창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과 노사화합 문화 조성을 위해 노동조합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