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세종본부, 학교체육발전 위해 7000만원 쾌척

학교체육 활성화 위한 학교 운동부발전기금 기탁 초·중·고 18개 학교 운동부에 총 7,000만원 지원

2021-08-31     문지은 기자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31일 NH농협은행 세종본부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운동부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이날 오전 열린 전달식에는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 NH농협은행 세종본부 이범구 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 세종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연습, 대회출전 등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운동부 학생들의 힘을 보태기 위해 조치원대동초등학교 등 18개 학교에 총 7,000만 원을 기탁했다.

세종시는 18개 학교에 육상, 수영, 씨름 등 다양한 운동부를 운영해 전국체전 등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18개 학교 운동부는 ▲육상(조치원대동초·양지초·세종중·한솔고) ▲수영(두루초) ▲씨름(전의초·전의중·세종고) ▲레슬링(조치원신봉초·연서중·두루고) ▲태권도(부강중·아름고) ▲검도(조치원신봉초·조치원중·세종고) ▲세팍타크로(세종하이텍고) ▲테니스(세종여고) ▲탁구(보람초) ▲축구(참샘초) 등이다.

이범구 본부장은 “NH농협은행은 대한민국 체육의 뿌리인 학교운동부 활성화와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조치원대동초, 세종중 육상선수들이 제49회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21.6.3.~6.7.)에서 초등부 400m릴레이 금메달, 중등부 육상 5종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세종하이텍고 세팍타크로 선수들은 2021 전국시도대항 세팍타크(‘21. 7.12.~7.18)로 대회 2관왕에 올라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종목별 겸임대회로 개최되고 있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레슬링 종목에서 금 1, 은 2, 동 1를 획득했고, 전의중 김병창(3학년) 학생이 올해 열린 3개 씨름대회에서 모두 우승,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몇 년째 이어온 NH농협은행 세종본부의 학교운동부 지원이 체육에 재능을 가진 학생선수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학생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함께하며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체육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