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심대평은 '황금콤비'

유한식 자유선진당 세종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열어

2012-03-09     김중규 기자

유한식 자유선진당 세종시장 예비후보 개소식이 9일 오후 2시 조치원읍 충현로 대산빌딩 2층 선거사무실에서 심대평 대표를 비롯한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 예비후보는 “누가 지역간 균형발전과 시민 통합을 이루어 세종시 정상 건설에 이바지 할 수 있는가를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할 때” 라며 “뿌리 깊은 나무가 고향 언덕을 지키듯이 저 유한식이 세종시 건설에 기꺼이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하게 될 세종시는 충청인의 눈물겨운 투쟁 끝에 역사적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며 “보궐 선거 당선 후 3년 2개월 간 군수 재임 기간은 1300년 연기군 역사 이래 가장 큰 격동기였다”고 회상하고 “마침내 우리 모두는 멀고 험난했던 지난 날을 극복하고 그토록 열망했던 대업을 이루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유 예비후보는 이어 대한민국의 자체 모델의 지평을 여는 것과 국제 과학 창조도시로서의 튼튼한 기반조성, 그리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불균형과 차별 해소 등을 담은 ‘7대 희망 공약’을 발표하면서 “세종시민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면서 세종시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유 예비후보의 인사말에 이은 심대평 대표의 축사에서 심대표는 “세종시장 후보의 1순위는 세종시 구석구석을 잘알면서 예정, 편입, 잔여지역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며 “유 후보와 저는 10년을 넘게 지사와 군수, 그리고 지사와 농업기술센터장으로서 서로 협조하면서 함께 지역민들을 위해 노력해와 ‘황금 콤비’라는 말을 들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대표는 “이제 유한식 후보가 시장으로서 안살림을 잘 살아주고 제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일을 하게 되면 세종시는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유한식 후보가 화려한 수사는 없지만 진솔한 말로 진정성을 가지고 여러분 곁에 다가가 세종시 권역 내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 서 중앙신협 안성구 전 이사장은 유한식 후보를 소개하면서 “초대시장은 누가 뭐래도 세종시 탄생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이 되어야 한다” 며 “유 후보는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조치원 역전에서 궐기대회를 한 것을 비롯하여 과학 기능 벨트 유치, 재래시장 활성화 등에 앞 장 서 온 만큼 이번에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은 당선을 기원하는 만세삼창, 떡 케이크 절단, 지지자들의 연호 등으로 이어지면서 약 40여분 만에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