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7명 추가… 아파트 공사현장·태권도장 n차 감염, 1명씩

누적 확진자, 928명으로 증가… 감염경로 불확실, 4명으로 절반 넘어

2021-08-24     류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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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세종시에서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반곡동 아파트 공사현장 및 보람동 태권도학원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새로 나온 가운데,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28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반곡동 아파트 공사현장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명, 보람동 태권도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각각 늘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23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77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7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7명 가운데 10세 미만 어린이 1명이 반곡동 아파트 건설현장 관련 n차 감염으로 확인됐다.

40대 1명은 보람동에 있는 태권도학원 관련 n차 감염으로 나왔다. 이 40대는 경기도 김포시 1815·1816번 확진자 및 세종시 915번 확진자 가족으로, 일가족 4명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

30대 1명은 전날인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세종시 920·921번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30대 2명과 40대 1명, 50대 1명은 감염경로가 불확실해 역학조사 중이라고 세종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