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세종의사당설치법 처리에 야당 결단 촉구”

2021-08-19     김중규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시을)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인 강 의원은 19일 오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현안 발언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3건은 야당의 반대로 운영위 안건에서 제외돼 처리되지 못했다”며 비협조적인 야당을 비난했다. 

그는 또 “국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조사설계비 총액 147억원을 편성한 것은 여야의 합의가 전제돼서 가능했다”며, 지난 총선과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야당에서도 공약으로 채택한 것을 상기시켰다. 

세종의사당설치법 개정 지연과 관련, 그는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냐"고 반문하고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한 사탕이었냐”며 재차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운영위 의사 일정 협의를 통해 세종의사당법 논의에 응하라”며 “국민의힘이 결단만 하면 얼마든지 8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국이 고르게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그 원대한 목표의 마중물이 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국민의힘의 대승적 결단을 기다리겠다”며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