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중앙공원,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LH, "자연 연결하고 도시 성장시키는 집약적 공원 이용 프로그램 제공" 평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조성한 세종중앙공원이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무총리상을 10일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환경 조성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사업을 발굴 및 선정해 시상하는 조경 분야의 권위있는 공모전이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참여평가로 진행됐다.
세종중앙공원은 LH가 주관하고 동부엔지니어링·한국종합기술·동일기술공사에서 설계참여를, 시티건설·우경건설이 시공을 담당했다.
세종중앙공원은 또 행정중심복합도시의 6개 생활권에 둘러싸인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의 비전(과도한 집중 분산 및 국토의 균형발전)을 담은 오픈스페이스이자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집약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핵심공간이다.
주변의 전월산·원수산·금강 등 우수한 자연환경과 세종호수공원·국립세종수목원·세종아트센터 등 대규모 문화공간 및 박물관단지·나성리역사공원 등 역사체험공간 그리고 도시 상징광장·금강보행교 등 도시의 랜드마크를 총체적으로 연결하고 포괄한다.
이어 도시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자 시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 수 있는 매개체로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됐다.
열린 공원 조성을 위해 민간협의체 운영,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시민과 함께 완성해 가고 있으며, 향후 미래수요 및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출품한 1단계 지역은 도시축제마당과 가족단위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야구장·축구장·파크골프장 등 13종의 대규모 복합스포츠 단지를 조성한 ‘활동중심의 공원’으로, 코로나와 폭염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녹색 힐링과 건강증진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사계절 테마의 특화 수경시설과 감성 놀이공간 및 공원내 스마트 자율주행 셔틀 운행 등 특색있는 공간으로 공원이용자들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앞으로 조성될 2단계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형 생태공원’으로 논, 둠벙, 초지 등 다양한 환경을 조성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환경 보전과 생태환경 및 농경문화 등 체험학습의 장으로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