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모범적 물 순환 도시로 건설한다

행복청, 세종시 5·6생활권에 저영향 개발 사전협의제도 운영

2021-07-28     문지은 기자
저영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물순환 도시 조성을 위해 ‘저영향 개발사전협의제도’를 운영한다.

28일 행복청에 따르면 빗물이 땅속에 스며들게 하여 개발이전의 자연적인 물 순환 체계와 최대한 가깝게 도시를 조성하는 개발 기법인 저영향 개발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빗물 투수가 가능한 건축자재 사용, 침투도랑, 식생수로, 나무여과상자, 옥상녹화 등을 감안해서 공사를 한다는 것이다. 

이 기법 도입으로 자연적인 물 순환 체계가 회복되면서 홍수로부터 안전해지고 하천이 깨끗해지며 도시의 열섬현상 완화,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약 효과를 보게 된다.

또, 녹화 공간은 도시 시설물과 어우러져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지역가치를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돼 설계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도입하게 될 예정이다.

대상은 5-1, 5-2, 5-3생활권과 6-1, 6-2, 6-3생활권, 그리고 S-1생활권 내에 추진되는 부지면적 1천 제곱미터 이상의 건설 사업으로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한편, 행복청은 이 제도의 근거마련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21년 7월 ‘저영향개발 사전협의제도 운영규정*’과 ‘지침’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