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동 국세청 직원 1명 코로나… 긴급소독·역학조사

12층 사무실 폐쇄, 같은 층 직원들에 진단검사·자택대기 조치 내려 직원 1명 코로나 걸린 세종시체육회도 13일까지 격리·재택근무 중

2021-07-09     류용규 기자
세종시

국세청 본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세종시에 따르면 8일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4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40대는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 본청 12층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코로나10 세종시 594번 확진자가 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국세청 직원은 지난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세종시 562번 확진자(40대)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562번 확진자는 대전시 263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양성 판정 통보를 받은 세종시 방역당국과 국세청은 12층 사무실을 폐쇄한 뒤 긴급소독 및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또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이나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직원 중 1명이 지난달 말 거주지인 충남 계룡시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세종시체육회도 오는 13일까지 직원 25명이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