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세초 “쌀로 직접 떡을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어요"

농림부 주관 ‘2021년 쌀 맛나는 학교’ 사업, 세종시 대표 학교로 선정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 5·6학년 과일 담은 찹쌀떡 만들기·식습관 교육

2021-07-06     문지은 기자
연세초

“학교에서 직접 떡을 만들어 먹으니 신기해요."

"쌀로 만든, 이렇게 맛있는 간식이 나오니 매일 매일 먹고 싶어요."

찹쌀떡 만들기 체험을 한 세종시 연세초등학교 학생들은 찹쌀 반죽을 조물거리며 예쁜 찹쌀떡을 만들면서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연세초등학교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2021년 쌀 맛나는 학교’ 사업에 응모, 올해 세종시 대표학교로 지정됐다.

아침밥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학생이늘고 쌀 중심의 식생활이 줄어드는 현실을 반영해, 학생들의 바른 식습관 교육을 위해 공모했다는 것.

이번 ‘행복 찹쌀떡 만들기’ 행사는 5·6학년과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제공한 ‘쌀 교육’ 교재를 활용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쌀 영양소와 가치의 이해 ▲쌀 가공식품 탐구 ▲과일 담은 찹쌀떡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쌀 생산 과정은 물론 관련된 산업을 탐구하고 다양한 직업군까지 알아보는 이론교육과 체험 실습이 병행됐다.

연세초는 ‘쌀 맛나는 학교’사업을 통해 학년별 쌀 교육 계획을 차별화해 연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3학년은 추석 송편 만들기, 4학년은 바른 식생활 요리 실습 등 학년 수준과 절기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학교 강해정 교장은 “쌀 맛 나는 학교 사업 운영의 효과를 파악하여 일상 생활 속에서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노력은 물론 학교급식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