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후 공주시 ‘노인대학 4곳’ 개강

75세 이상 어르신들 노인대학 학사 일정 재개 주 4회 이상 프로그램 진행, 마스크 상시 착용

2021-06-24     황우진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노인대학이 잇따라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접종이 이달 중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노인대학 학사일정이 마침내 재개된다는 것.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 및 분회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은 모두 4곳으로, 지난 14일 탄천 노인대학 및 21일 이인 노인대학이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7월 1일 유구 노인대학, 7월 6일에는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이 개강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노인대학은 분회는 50명, 지회는 100명의 수강생이 건강체조, 서예, 컴퓨터, 노래교실 등 주 4회 이상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더 행복한 노후를 설계할 예정이다.

다만 2차까지 예방접종을 마쳐야 참여 가능하며 마스크도 상시 착용해야 한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이 고독감이 커졌었는데 노인 여가 복지시설 개방으로 삶의 활력이 증대되길 기대한다”면서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친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