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하는 통학로 만들겁니다”

세종시교육청, 오는 30일까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위한 점검 돌입 모든 학교 주변서 차량감속·어린이 보호구역·무단횡단 방지시설 살펴

2021-06-03     문지은 기자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이달 30일까지 한 달간 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 및 통학로 전수조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에 있는 160개교에 대한 통학로 안전점검을 한 뒤 이번 점검을 토대로 나온 결과를 유관기관에 통보해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점검에서는 통학로 안전과 관련된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차량감속 유도시설 ▲무단횡단 방지시설 ▲주·정차 금지시설 등을 집중 점검한다.

세종시교육청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2021년 무인 교통단속 장비 및 신호기 설치와 스쿨존 식별을 위한 옐로카펫, 노란신호등 등 시인성 강화사업에 각각 4억원씩을 세종시로 전출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유치원 24개원, 초등학교 42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10개교 등 총 88개교에 대한 통학로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세종시, 세종경찰서, LH, 행복청 등 유관기관에 과속방지턱 설치 등을 요청, 총 47건의 어린이 통학안전 문제를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임전수 세종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통학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