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 지구서 두연 마주쳤네...

2021-05-31     강신갑

 


만월

 

지구서 두연 마주쳤네

불빛에 더 빛나잖아도

쏙 모습 대함은 맘겹네

 

정어린 거일 아름 켜고

등 삼은 할아버지 엄마

꼭 담고 온전히 떠 있네

 

날아가면 볼 수 있을까

아늑한 색 생생한 얼굴

이웃사촌 화성 묻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