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벼 심는 스마트 농업시대 열렸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드론 직파 연시회서 볍씨 균일 살포, 약제살포 등 드론 신기술 공유”

2021-05-14     류용규 기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인자)는 14일 세종 연서면 벼 신기술포장에서 ‘2021 세종시 드론직파 현장연시회’를 열고 드론을 이용한 볍씨 균일살포, 약제살포 등 현장 적용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연시회는 못자리 설치, 농촌 고령화에 따른 육묘 생략에 대한 노동력 대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농업용 드론에 관심을 갖는 청년 농업인과 세종지역 재배 농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시회에서 ▲드론활용 볍씨 파종 ▲방제약제 살포 등 4차산업 시대에 걸맞는 벼 드론 직파 재배 기술의 확대에 대한 의견 공유 등이 이뤄졌다는 것.

참여한 농가들은 농촌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이 기대되는 ‘드론직파’ 신기술 도입 연시를 견학했다.

배동필 세종시벼연구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벼 드론 직파 재배기술의 확대는 농업인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시회를 통해 배우고 익힌 신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농촌 일손부족에 대비할 수 있도록 벼농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시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노동력 절감형 신기술을 지역 재배품종에 적용하는 현장학습의 장으로 진행됐다고 센터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