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로 찾아가는 금연교육, 흡연 차단한다"

예방·금연 교육 프로그램 확대 개시... 초등생 때부터 금연 문화 확산 세종교육청, 금연교육 내실화로 청소년 담배 접근 막아... 금연상담도

2021-05-14     문지은 기자
5월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초등학교 23개교를 비롯해 중학교 11개교와 고등학교 5개교 등 총 39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흡연예방·금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부터 흡연예방 교육을 철저히 해 청소년 흡연 진입을 차단하고, 질 높은 금연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교 안팎 금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세종교육청은 11일 수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에서 신청한 프로그램에 따라 ▲흡연 예방교육 ▲금연교육 ▲금연상담(3~6회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교육을 진행하며, 만족도 조사와 평가를 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키로 했다.

세종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캠페인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에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흡연 예방교육 및 금연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에는 100회에서 200회로 확대해 선도적인 금연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질병관리청에서 조사한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통계’에 따르면 올해 세종지역 청소년의 흡연율은 4.2%로 전국 평균 4.4% 대비 0.2%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청소년들이 유해 약물과 흡연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학교와 학생이 만족하는 현장 중심의 흡연예방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