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2021-05-12     우종윤 기자

 

이제야 알았습니다.

내가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고 다른 사람이 먹어도

내가 먹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내가 아픈 것보다 다른 사람이 아픈데

내 마음이 더 아픔이 있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이 어떠했는지를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마음을...

아이 둘 낳고 키우다 보니

부모님의 언덕이 얼마나 넓은지 알았습니다.

그 언덕 오래도록 그 자리에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