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내 주택 1만3,000호 추가로 공급한다

국토부‧행복청,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후속조치… 총 5만2천호 세부계획 공개 세종시 행복도시에 분양주택 9,200호, 임대주택 3,800호 공급… 1-1생활권엔 주택 800호 4-2‧5-1‧5-2‧6-1생활권 등 5곳에… 4-2생활권 상업용지엔 도시형 생활주택 1,400호 공급

2021-04-29     문지은 기자

세종시 행복도시에 주택 1만3000호가 추가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월 4일 발표된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전국에 총 5만2000호 주택공급에 대한 세부계획을 29일 밝혔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도 용적률 상향, 고밀 개발, 주택용지 추가 확보 등을 통해 1-1생활권, 4-2생활권, 5-1생활권, 5-2생활권 6-1생활권 등 5개 생활권에서 1만3000호를 추가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분양주택이 9,200호가 추가 공급될 예정으로, 실수요자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도 3,8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고운동 1-1생활권 북쪽 단독주택지의 용적률을 상향하고 인근 연구용지도 주택용지로 변경해 800호를 추가 공급한다.

이 지역은 고운동 19단지와 20단지 및 1번국도에 접한 지역으로, 두루초등학교와 두루중학교가 있어 교통·교육·자연 환경이 뛰어난 입지다.

저밀주거단지로 계획된 B21구역과 B22구역, 이에 인접한 연구용지의 용적률이 상향조정돼 분양주택을 늘린다.

문화‧예술 특화가 기반이 된 테라스형 통합 공공임대주택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로 구축되는 5-2생활권은 중심에 위치한 보행특화구역 공동주택의 용적률을 상향해 400호를 추가공급할 예정이다.

공동캠퍼스 건립이 예정된 4-2생활권 BRT 도로변의 상업용지에는 인근 캠퍼스의 대학생들과 도시첨단산업단지 청년근로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 1,4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연구‧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신개념 캠퍼스에는 대학용지 일부를 주거용지로 전환해 4,900호가 캠퍼스단지 내부에 자리 잡는다.

5-1생활권 합강리 부근에는 저류지 인근 유보지를 주택용지로 변경, 800호를 추가로 건설한다.

이 지역은 3차 제로 에너지 하우스로 조성해 공급될 예정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친환경 주거단지가 될 전망이다.

6-1생활권에는 산업업무용지와 연구시설용지의 지역 중 일부를 주거용지로 변경해 해당 산업연구시설의 배후 주거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주택 3,200호가 추가공급된다.

또 6-1생활권 북측 오송역에서 행복도시로 진입하는 지역의 상업용지도 고층의 주상복합건물로 개발해, 세종시의 관문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로 1,500호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