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1분이라도 더 빨리” 119신속출동팀 가동 개시

세종소방서에 먼저 설치… 차량접근 어려운 현장 등에 119구조대 신속출동팀 투입 3륜 오토바이 2대 구입·활용… 구조장비 갖추고 수난사고 때도 가장 먼저 출동키로

2021-04-27     세종소방본부

세종시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는 소방차 접근·진입이 어려운 지역의 구조활동을 위해 세종소방서 119특수구조대에 신속출동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신속출동팀은 응급상황 시 초기 구조 활동이 긴요한 만큼 금강보행교, 세종호수공원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투입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사람이 물에 빠지는 수난사고 발생 시 차량 접근제한, 수난구조장비 준비시간 등으로 구조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들은 신속출동팀으로서 가장 먼저 인명구조에 투입된다는 것.

신속출동팀은 안정성 확보와 쉬운 조작을 위해 앞바퀴가 2개인 3륜오토바이 2대를 도입했다. 또 각종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수난구조장비, 응급처치장비, 소화기 등을 장착했다고 말했다.

구조대원의 안전을 위해 오토바이 운행 전문 강사를 초빙해 운영자 교육과 자체 숙달 훈련을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영근 세종시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세종 시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는 구조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조치원소방서에도 확대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