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지원단 22명 위촉

학교별 특성 반영 교육과정 연계 학교폭력 예방 상담 학교 교직원 대상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연수 지원

2021-04-12     문지은 기자
세종시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 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을 구성·위촉해 현장중심의 학교폭력 예방에 나선다.

세종교육청은 학생 생활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관련 전문성을 갖춘 세종시 초·중등 교원 22명을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으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단은 세종시 99개교 초·중·고등학교의 학교담당자, 교육과정 담당자, 학년부장 등을 대상으로 ▲학교·학년별 학교폭력 예방교육 계획 수립 ▲학교폭력 예방계획 운영 과정을 점검 ▲효과성 제고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 ▲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지원 등 활동을 한다는 것.

찾아가는 연수는 ▲학교폭력의 개념 및 유형·특징 이해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분석에 따른 예방교육 방안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 ▲학교장 자체해결제 이해 ▲관계 중심 생활교육의 필요성 등을 포함해 학교폭력 예방의 전반적인 사항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세종교육청은 모든 교직원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 공동체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학교 교육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올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담당자-현장지원단-교육청 담당자 간 멘토링 체제를 구축해 현장 지원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도입·확대하여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모든 초·중·고교에서는 학생들이 자기존중감, 공감능력, 의사소통능력, 감정조절능력, 갈등해결능력 등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키우도록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연간 6차시 이상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편성·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