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출입 송승화 기자, 이달의 기자상 수상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 벌집 투기 보도로 언론의 사회적 역할 다한 기사로 평가

2021-04-08     김중규 기자
송승화

세종시청을 출입하는 뉴시스 송승화 기자가 8일 ‘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전 대전시 중구 희영빌딩 10층에서 열린 이달의기자상 시상식에는 코로나19로 클럽 임원과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신문.통신 부문에 뉴시스 송승화 기자가 쓴 <르포:광명시흥신도시는 묘목, 세종시는 ‘벌집’ 투기?> <단독: 세종산단 벌집 옆 야산 지주만 766명... 2살 유아도 땅주인>과, 방송 부문에서는 대전MBC의 <교도소도 투기? 법무부 공무원 투기 의혹>(김윤미·김준영 기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송승화 기자는 “귀하고 무거운 상을 주셔서 사명감이 막중하다. 처음 보도한 세종스마트국가산단 벌집 관련 공무원들의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수사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면서 “언론인으로서 견제와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송 기자가 보도한 기사는 KBS·MBC 등 공중파 방송에서 후속보도를 한 데 이어 중앙일간지에서 잇달아 집중취재했으며, 세종시 투기 색출에 단초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인 반향을 불러오면서 언론의 역할을 다한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