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4명 추가… 가족간 감염

누적 303명으로 증가… 2일 797명·3일 522명 진단검사 받아 3일엔 종촌초 관련 확진자 없어… 이틀간 세종서 1319명 검사

2021-04-03     류용규 기자

2일 밤과 3일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303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4명의 새로운 확진자 모두 가족간 감염자이다.

시에 따르면 2일 밤과 3일 60대 2명과 30대 1명, 10세도 안 된 어린이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 300번 확진자가 된 60대는 30대인 세종시 297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세종시 301번 확진자가 된 60대는 경기 안양시 1274번 확진자의 가족이면서 세종시 299번 확진자의 배우자라는 것.

10세 미만인 세종시 302번 확진자는 세종시 26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세종 262번 확진자는 전북 전주 부모 집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세종 25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세종시는 이들 확진자의 외부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 및 네이버 밴드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는 3일 하루 동안 세종시 선별진료소에서 522명의 검체가 채취됐으며, 3일 오후 6시 30분 현재 247명분에 대한 분석이 완료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4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2일에는 세종지역 선별진료소에서 채취된 797명분의 검체 분석을 한 결과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79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