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의원·배우자 직계존비속 부동산거래 내역 전수조사 한다

시의회 “윤리특위·의회사무처·세종시와 협의 후 조사계획·발표일정 공개”

2021-03-15     류용규 기자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는 세종시 연서면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지역 부동산투기 특별조사와 관련, 의원 18명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거래 내역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와 의회사무처, 세종시 관계부서와 협의를 거친 뒤 구체적인 조사 계획과 결과 발표 일정 등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이날 오후 공개했다.

세종시의회는 “최근 세종시 차원에서 스마트국가산단 예정부지 내 투기 의혹 실태 조사를 위한 특별조사반이 꾸려진 가운데, 세종시의회 역시 선제적이고 투명한 정보 공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환 의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겠다”며 “향후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