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일반학교로 확대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사각지대 최소화... 학생 개별성장 지원 학교 안팎 복지자원 연계·통합... 생활권역별 교육복지 통합협치 확대

2021-02-02     문지은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2021학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일반학교로 확대하여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에 있는 학생들에 대하여 교육의 기회, 과정, 결과에서 나타나는 취약성 보완을 위해 학습, 심리·정서, 문화·체험, 복지·지원 영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취약계층 학생이 많은 학교 중 초등학교 15개교, 중학교 8개교를 교육복지선도학교로 지정해 총 3억1,180만 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교육복지사, 담임교사가 학생‧학부모와 주 1~2회 전화 상담을 통해 돌봄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결과에 따라 학생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 등을 긴급 지원했다는 것.

조치원‧종촌지역에 교육복지통합협치(거버넌스)를 각각 구축하고 학교(12교)와 마을복지기관(22기관)이 서로 협력해 교육소외계층 학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 지원을 해 왔다.

내부적으로 교육복지통합조정협의회를 통해 유사 사업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여 교육복지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참여한 초3~중3 학생 446명의 변화를 측정하는 의사소통력과 관계성 등 성과지표 설문조사에서 80.8%가 대체로 만족하다는 결과를 보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일반학교 교육 취약계층 지원 강화(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선도학교 운영 ▲개별성장 관리 중심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교육복지 통합지원 체계의 양적 확대 및 질적 고도화 ▲비대면 상황 교육 취약계층 돌봄 강화 등 5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교육복지 사각지대 예방, 부정적인 낙인 효과 예방, 학교 안팎의 자원을 통합하여 한 아이도 빠짐없이, 당당하고, 온전하게 학생 맞춤형 개별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세종시 교육복지의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