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준비, 본격 착수”

“예방접종 추진단, 가동 개시”... 4개 팀 26명으로 구성, 행정부시장이 단장 백신 접종 센터와 위탁의료기관도 준비 중 “우선접종 순서도 결정할 것”

2021-01-24     류용규 기자

세종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진단은 세종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행지원팀과 접종관리팀, 접종시행팀, 언론대응팀 등 4개 팀 26명으로 구성됐다. 세종시 자치분권국 등의 지원을 받아 시 전체가 함께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는 것.

4개 팀별 주요 업무로는 ▲시행지원팀은 관계 부처 협력, 보고 및 통계관리, 접종센터 운영 지원하고 ▲접종관리팀은 접종관리 계획수립, 접종센터 선정관리, 이상반응 모니터링 역할을 맡으며 ▲접종시행팀은 백신수급 관리, 위탁의료기관 지정, 접종대상자 파악, 예약 관리, 접종 이상반응 신고접수 업무를 ▲언론대응팀은 접종 홍보 및 언론 대응 등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세종시의사회, 세종소방본부, 세종시경찰청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접종에 대한 전문가 조언, 접종센터 치안, 접종 후 응급환자 이송을 담당을 맡길 예정이다.

시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에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할 계획으로, 만 18세 이상 백신 접종대상자(27만 2,600여 명) 중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우선접종 순서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보관, 콜드체인 운송, 접종방법, 사후관리 등 과정을 종합한 예방접종 세부계획을 면밀히 세워 시민들이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구성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집단면역 형성에 중요한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