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올해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 확정

읽고 머물고 즐기는 독서 친화적 학교도서관 환경 조성... 책읽는 학교문화 만든다

2021-01-15     문지은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교육청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갖춘 생각하는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2021학년도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문화를 생활화 하기 위해 약 15억 원을 투입해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지원체제 강화 ▲학교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 등 3개 중점과제에 8개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읽고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독서 친화적 학교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체제를 강화한다.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책소독기 등을 설치하고, 노후된 학교도서관 시설의 환경 개선 예산을 지원한다.

학생의 요구와 교수·학습 환경 변화에 맞춘 장서를 확충할 뿐만 아니라 연 1회 이상 제적·폐기를 통한 장서의 최신성을 유지한다.

담당교사, 사서, 명예사서 등 학교도서관 담당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사례 중심의 연수도 지원한다.

둘째로 교과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독서수업, 독서토론 등 학급당 연 2회 이상 학교 도서관 활용 수업으로 다양한 독서 연계 교과 수업을 한다.

학기당 수업중 8시간의 독서 시간을 만들어 학생들의 개인 특성에 맞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활동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학년별, 학교별 등 공동 독서 활동인 ‘한 학교 한 책 읽기’를 통해 학교생활 속 독서 습관을 생활화한다.

아울러, 학교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 독서 수업 및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독서교육 실천학교’, 학생의 출판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인문 책쓰기 실천단’을 지원한다.

셋째로는 지역사회 및 공동체와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동화구연, 인형극 공연 등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 명예사서와 함께하는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은도서관, 공공도서관 등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도 개발·지원한다. 또 지역사회의 문인, 예술가, 마을교사 등의 재능기부를 통한 인문 체험도 진행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토론, 글쓰기, 인문소양 교육 등을 통해 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민주사회의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