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함께 뛰고 즐겨요

27일 조치원체육공원서 '세종시민체육대회' 열려

2013-04-27     곽우석 기자

세종시 출범 후 두 번째 열리는 ‘세종시민 체육대회’ 가 27일 오전9시 유한식 시장, 유환준 시의회의장, 신정균 교육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박헌의 세종시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된 이날 대회는 ‘행복’ 을 주제로 시민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로 진행됐다. 대회기가 게양되고 성화에 불이 밝혀지면서 세종시 최대의 시민화합 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종시민의 행복과 꿈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복잡한 일상을 접고 시민 모두가 하나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흥겨운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세종시 11개 읍·면·동의 참가팀들은 피켓을 들고 순서대로 입장했고, 참석한 시민들은 타악, 퓨전국악, 길쌈놀이 등의 공연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식후 행사로는 육군 32사단 기동대대가 특공무술을 선보였으며, 염광여고 코리아나 마칭밴드의 공연과 헬기의 축하비행이 진행됐다.

이어 체육대회 본 경기가 진행 되었다. 주경기장인 체육공원에서는 구름다리릴레이, 10인 11각 등 명랑경기 7종목이 열렸고, 축구, 족구, 게이트볼 등의 체육경기는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민들은 각 읍·면·동 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점심과 떡, 과일, 부침개 등 먹거리를 즐기고 친목을 도모하는 등 축제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댄스스포츠, 브라질 삼바,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시민화합 한마음 콘서트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