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톤 강조한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상고대

[서영석의 세종을 찍다] 호수공원, 합강에 모습 드러낸 상고대

2021-01-02     서영석 시민기자

상고대.

소의 해, 신축년 새해에 세종에는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한 해의 개막을 알리는 자연의 풍광은 화려하다 못해 몽환(夢幻)적이다.

지구 온난화 현상이 ‘수빙’(樹氷)이라 불리는 상고대를 점차 사라지게 만들어 못내 아쉽지만 추위 속에서만 맛 볼수 있는 별미다.

세종시 명물이 된 호수공원, 합강을 찾아 상고대의 아름다운 모양을 앵글에 담았다. 자연이 만들어낸 조화는 인간의 솜씨로는 어림도 없을 듯 신묘하고 기기묘묘했다.

새해 아침.

‘세종의소리’ 독자들에게 작은 선물로 수증기와 물이 만들어낸 상고대의 모습을 보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