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마음 모아 국회 세종의사당 모의 착공식"

신축년 첫날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세종회의 국회세종의사당 모의 시민 착공식

2021-01-02     문지은 기자

행정수도완성과 지방분권 세종회의(이하 지방분권 세종회의)는 2021년 새해 첫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에서, 국회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국회 세종의사당 모의 시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방분권 세종회의는 국회 세종의사당 모의 착공식은 1월 1일 오전 11시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 현지에서 36만 시민의 의지를 담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은 김준식·정준이 대표를 비롯해 지방분권세종회의 각 분과를 담당하고 있는 위원장들만 참석해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때문이다.

착공식에 참석한 김준식 상임대표는 "코로나19로 비록 소수가 참여했지만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바라는 국민들의 의지가 담긴 뜻깊은 행사였다"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방분권 세종회의 관계자는 "국회법 개정안이 공론화가 부족하다는 야당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며 "지난 해 7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국회이전 발언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회 세종시 이전 찬성 53.9% 반대 34.3%로, 반대보다 찬성이 19.6% 높게 나왔다. 지방분권을 위한 전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 더불어민주당은 180석 이상의 의석수로도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수 있음에도 올해 있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의식해 국회법 개정을 늦추는 것 아닌가"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지방분권 세종회의는 이날 퍼포먼스를 마치고 향후 계획으로 국회를 찾아가 여야 원내대표 면담과 국회 사무처장등을 방문하여 국회법 개정안 통과에 노력하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