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해맞이 행사 모두 취소... 새해맞이는 집에서”

코로나19 방역 특별대책,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 따라... 예년엔 8,000명 이상 집결

2020-12-28     류용규 기자
새해

세종시는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1월 1일 예정했던 모든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조정과 방역 강화 특별대책 기간이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되면서 대면 접촉에 의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해맞이 행사는 세종호수공원을 비롯해 조치원읍, 연기면, 연동면, 금남면, 장군면, 연서면, 소정면, 부강면 등 9곳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예년의 해맞이 행사에는 매년 8,0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져 풍물 길놀이, 소망 말하기, 포토존 운영 등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며 “시민들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연말 연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