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진동 복컴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설치

차량서 내릴 필요 없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신도심 주민들 진단검사 편의 높아져 세종시, 요양병원·정신병원 및 집단시설 32곳 진단검사 4주에서 2주 간격으로 강화 이춘희 세종시장 “전파 막아야...연말연시 각종 모임 자제·방역수칙 준수 철저” 당부

2020-12-21     류용규 기자

세종시는 21일부터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진단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어진동 복컴 선별진료소는 차량에서 내릴 필요가 없는 차량이동형, 즉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것.

사전에 전화로 진단검사 예약을 신청해야 하며, 세종시보건소 핫라인(☎ 044-301-2840)으로 걸면 된다고 시는 말했다.

이에 따라 조치원읍 세종시보건소 안에 있는 선별진료소는 주로 세종시 북부 읍·면 지역 주민들을 담당하는 등 세종지역 선별진료소가 지역별 분담 체제로 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세종시는 그동안 4주 간격으로 실시하던 세종지역 요양병원·정신병원 및 시설 대상 진단검사를 2주 간격으로 좁혀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부터 세종지역 요양·정신병원 및 시설 등 32곳을 대상으로 사전 진단검사를 실시, 최근까지 총 1,157건의 검사를 해 왔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와 요양병원 선제 진단검사 등 가용할 수 있는 보건의료 자원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연말연시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