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선 학교 현장서 교육정책 만들고 연구해요”

세종교육청, 17일 현장과 소통하는 세종 교육정책 마당 열어... 교육정책연구회·교육정책연구소, 결과 보고·교육정책 탐색

2020-12-17     문지은 기자
현장과

세종시교육청은 현장과 소통‧공감하는 교육정책 탐색을 위해 17일 ‘2020년 제2회 세종교육정책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세종교육정책마당은 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인 세종시교육원(원장 사진숙) 내 교육정책연구소(소장 이진철)가 주관한 행사로, 일선 학교와 교육청 각 부서에서 제안한 연구과제에 대해 현장 교직원으로 구성된 교육정책연구회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정책연구회, 연구결과 관련 부서, 관심 있는 교직원 등 대면 참석자를 최소화 했다고 교육청은 말했다.

세종 교육정책 마당은 ▲이진철 소장의 교육정책 동향 분석  ▲교육정책연구회의 연구결과 발표, ▲교육정책연구소의 연구결과 보고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정책연구회 5개 팀은 각각 ▲세종시 공동체 생활 협약 운영 실태 분석 ▲세종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 ▲세종시 학교자체평가 지표 개선을 통한 내실화 연구 ▲세종시 특성 반영 초·중·고 연계 진로활동 프로그램 개발 연구 ▲학교행정실무 개선 방안 연구 등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교육정책 연구소의 ▲세종교육 종단연구 ▲코로나19 이후 세종미래교육 ▲세종형 대안교육기관 교육과정 개발 연구 등 3건의 연구결과도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두루초 윤글라라 교사는 “현장 교육활동의 어려움이나 고민에 관한 정책연구를 수행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가 있었다”면서 “이후로도 현장밀착형 교육정책 연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세종교육정책마당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진철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연구소는 올해부터 교육연구사가 연구 책임을 맡고, 해당 분야 교수 등 국내 전문가를 공동연구진으로 구성해 수행함으로써 연구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며 “현장의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이 참여한 현장 기반 정책 개발을 시도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세종교육정책마당 녹화 영상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세종교육원 누리집에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