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우수기관에 선정

‘공주 문화재서 만나는 대한민국 근대’, 우수사업에 내년에도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등 공모사업 4건 진행

2020-12-11     황우진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올해 추진한 ‘공주 문화재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근대’ 사업으로 문화재청이 정하는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열린 ‘2020년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올해 총 385건의 사업 중 공주시를 포함한 25건이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공주시의 ‘공주 문화재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근대’ 사업은 총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지역민과 관광객,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원도심에 산재한 근대문화재를 활용해 ▲공주근대역사 탐방 ▲지역사회 역사학자 및 공연예술가가 참여하는 근대 토크쇼 ▲민족음악과 유행가를 통한 시간여행 등은 지역문화재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공주시는 내년에도 문화재 야행과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등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에 선정된 4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광 시 문화재과장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며 문화재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