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세종시 교원단체들과 잇달아 협약 체결

세종교총, 전교조세종지부와 각각 협약 체결 후 조인식 가져 교원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실질적 노력 약속

2020-12-10     문지은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교육청은 9일 교육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와 교섭‧협의를 하고 협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조인식은 최교진 세종교육감을 비롯한 세종시교육청 국‧과장과 교원단체 회장, 임원 등이 참석했다.

세종교육청은 먼저 세종교총(회장 강미애)과 ▲교사 업무 경감을 위해 교무행정사 확대 노력 ▲교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교원 안심번호제 서비스 지원 지속적 추진 ▲교사의 인권 및 교권을 존중하기 위해 학교 전화기 안내 멘트 삽입 ▲교원지위법 세부 내용을 교원과 학부모에게 적극 홍보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해 특정 교원에 대한 ‘비방’ ‘음해’ ‘언어폭력’ ‘허위사실 주장’ 등의 게시물을 삭제하고 타 기관 및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삭제 요구 ▲교육활동 중 학생에 의해 발생한 교사의 물적 정신적 피해 보상 방안 마련 건의 등 11조 18항에 대해 합의했다.

이어 전교조 세종지부(지부장 채승필)와 ▲학교 업무 합리화 ▲교권 침해 예방 ▲영양‧특수교사 정원 확보 노력 등 18건의 안건에 최종 합의했다.

각 단체의 회장들은 교권 보호 및 교원의 복지, 학교 교육 활동 안정화를 위한 요구에 세종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임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합의사항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에 대응하여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각 단체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협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들 단체들에게 “이번 조인식을 코로나19로 인해 일선 현장에서 애쓰시는 교원들에게 교육청의 응원과 지지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