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연기군수, 마지막 군수로 떠났다
유 군수, " 더 나은 미래위해 퇴임, 세종시민 자부심 가져달라"
2012-02-28 김중규 기자
유군수는 “공직 생활동안 군수직을 맡았던 3년 여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다”고 회고하면서 “세종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 퇴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시 원안 사수와 과학벨트 기능지구, 수도권 전철 세종시 경유, 세종시 독립선거구 등 커다란 일을 함께 이뤄낸 군민들이 자랑스럽다” 며 “이제 세종시 공무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하는 모습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간소하게 퇴임 인사를 마친 유군수는 직원 대표로부터 감사의 꽃다발을 받았으며 윤호익 부군수를 비롯한 도열한 전 직원으로부터 환송을 받으며 군청을 떠났다. 유군수는 29일 세종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조치원읍 죽림 오거리에 선거 사무실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군수 퇴임식은 본인의 요청도 있었지만 공직 선거법 저촉으로 외부에 일체 알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