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6.25전쟁 참전유공자 존영 사진 촬영... 액자로 증정도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존영(尊影) 사진 촬영 및 액자 증정 사업을 진행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6.25정쟁 참전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육군본부와 (사)해피피플이 주관하고 공주시와 KB국민은행이 후원했다.

공주 보훈회관 강당에서 진행된 사진 촬영에는 공주지역 250여명의 6.25전쟁 참전 유공자 중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촬영된 존영 사진은 액자로 제작, 전달된다.

홍민숙 시 복지정책과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용기와 희생을 보여주신 6.25전쟁 참전 유공자들의 삶을 사진으로 남기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들의 명예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원시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성 6.25참전유공자회 공주시지회장은 “6.25전쟁 참전 유공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 정말 고맙다. 특히 자손들에게 기념으로 남길 수 있는 뜻깊은 선물을 받아 의미 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내년에 베트남전쟁 참전 유공자들의 존영 사진 촬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참전 유공자들에게 지팡이를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