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창설

세종경찰특공대 "정부세종청사 테러 대응과 예방 최우선"

2020-11-18     류용규 기자

세종지방경찰청은 18일 경찰특공대 청사에서 이명호 세종경찰청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경찰 가족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특공대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테러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

세종경찰특공대는 특수부대 출신 등의 경찰관 32명으로 구성됐다. 전술팀과 폭발물 탐지처리팀으로 나뉘어 테러 예방 및 진압 활동과 요인경호, 인질사건 등 위기상황을 해결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종경찰특공대 창설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계획이 세워진 뒤 기획재정부, 국회를 거쳐 이날 오후 창설식을 갖게 됐다.

우리나라 행정의 중심인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해 각종 중요시설, 고위공직자 등의 관사 등이 산재해 있지만 경찰특공대가 없어 그동안 세종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