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염소를 국내산으로 속인 식당 적발

2013-04-19     우종윤 기자

 세종경찰서는 호주산염소를 국내산흑염소로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고 국내산과 혼합하여 3억원 상당을 판매한 대전지역의 식당 세 곳을 적발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2월부터 최근까지 국내산흑염소와 호주산염소를 섞어 판매한 혐의다. 

임모씨(47) 등 식당 업주 3명은 국민 보양식인 국내산 흑염소 가격이 호주산과 1kg 당 8천원이 차이가 나고 경기침체와 맞물려 소비가 위축되자 값이 싼 호주산염소를 원산지를 속여 판매했다. 

세종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국내산 보양식으로 널리 자리를 잡고있는 육류와 다른 식품에 대하여도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국민들에게 먹거리를 담보로 하는 얌체 업자들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