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북한 김장쓰레기, 50ℓ짜리 종량제봉투에 내놓으세요”

‘김장쓰레기’라는 표시는 필수... 시, “음식물류 폐기물로 분류해 처리할 것”

2020-11-15     류용규 기자

세종시는 김장철 다량으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50ℓ짜리 백색 종량제 봉투에 담아 ‘김장쓰레기’라고 표시한 후 배출하면 음식물류 폐기물로 분류해 처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김장쓰레기 배출 전에 이물질과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이 같이 배출해 달라고 말했다.

이같은 처리를 위해 시는 16일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 ‘김장쓰레기 분리배출 특별수거’ 기간으로 정했다.

시에 따르면 배출 시간은 읍·면 지역의 경우 일∼금요일 오후 8시 이후, 행복도시 동(洞)지역의 경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8시 이후에 주중 두 차례 배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소량인 김장쓰레기는 기존의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방법으로 처리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자원순환과(☎ 044-300-4721∼6)로 문의하면 된다.

정찬희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특별수거 전담반 운영으로 김장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시민들도 김장 쓰레기 배출방법 및 시간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