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다정동·대평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

대평동 22명·다정동 37명 등 총 59명... 마을계획 수립·예산협의·주민총회 등 주도

2020-10-11     류용규 기자

세종시 다정동 및 대평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이 지난 8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위촉된 주민자치회 위원은 대평동 22명·다정동 37명 등 총 59명으로, 2년의 임기동안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주민자치회는 기존에 운영되던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읍·면·동 단위 주민대표기구로, 해당 읍·면·동에 주소지를 둔 16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주민자치회는 또 ▲주민주도 마을계획 수립 ▲읍면동 예산협의 ▲주민총회 개최 등을 주도하게 된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각 7명씩의 위원만이 대표로 참여했다.

이어 지난 2년간 대평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김해식 전임 위원장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주민자치회를 통해 지방정부의 권한을 주민이 행사하도록 보장하고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세종시를 주민자치를 가장 잘하는 도시로 만드는 데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