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의용소방대 "연말까지 소규모 학원 코로나19 방역 지원활동"

주 1회씩 분무소독과 표면소독 지원... 소규모 사업장으로도 확대 예정

2020-09-27     류용규 기자

세종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성공)는 ‘코로나19 방역소독 지원단’을 꾸리고 소규모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오는 연말까지 방역소독 봉사 활동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방역소독은 법률상 의무 소독 시설에서 제외되는 1,000㎡ 이하의 소규모 학원·교습소 981곳 중 세종시 학원 총연합회와 지원 대상을 협의해 90곳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한다”고 말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방역소독 지원단은 주 1회씩 분무소독과 표면소독을 지원하고 향후 학원 외 소규모 사업장도 대상으로 포함해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세종시 의용소방대는 그동안 약국의 공적 마스크 판매를 지원했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에서도 발 벗고 나서는 등 지역사회에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김성공 회장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독 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 사회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경우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