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친 선생님, 당신도 치유가 필요합니다

세종교원치유지원센터, 교원의 마음 치유 프로그램 지원... 법률상담도 가능

2020-09-25     문지은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세종교원치유지원센터가 코로나19로 지친 교원,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 등에게 치유의 안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져, 학교현장에서 선생님도 업무 스트레스와 일상생활 제약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세종교원치유센터는 교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교육활동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개인심리상담, 법률상담, 찾아가는 심리검사, 집단상담 등 다양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전문상담사 및 외부 전문상담위원으로 구성된 상담인력이 학교로 찾아가는 심리검사를 지원하거나 MBTI, 에니어그램 성격검사 등 심리검사 프로그램 활용해 개인‧집단상담을 지원한다.

개인‧집단상담 중 전문의료 기관에서의 심리치료를 희망하는 교원에게는 1인당 20만원 이내의 진료비도 지원한다.

또 혹시 발생할 수 있을 교육활동 침해에 대해서도 교권전담 변호사가 법률상담을 진행한다.

이강의 세종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교육활동 중 발생한 스트레스·갈등에 대해 교원의 마음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는 심리상담 기반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세종시 교원들이 학생들과 건강한 교육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힐링 프로그램 ▴교육활동 보호 연수 ▴정신건강 심리치료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상담지원이 필요한 교사는 언제든지 이 센터(☎ 1522-9575)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