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전면 등교’ 의지 재차 강조
21일 오전 세종교육청 간부회의 석상... ”10월 12일 전면 등교에 논의·준비 철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1일 ”다가오는 추석과 한글날 연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고비를 잘 넘기면 각급 학교 학생들의 전면 등교에 다시 나설 것”이라며 ‘전면 등교’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세종시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도권에서 유치원과 각급 학교가 등교수업을 다시 시작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역시 한 달여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전면 등교’를 위한 논의와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본청 부서장과 직속기관장들이 모인 간부회의 석상에서 “코로나19로 등교가 제한돼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적이지 못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낸 뒤 ”모두가 희망하는 ‘전면 등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이번 연휴 기간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지역사회에 당부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교육청이 지난 8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준비한 ‘전면 등교’가 8·15 서울 광화문 집회 등 일부 어른들의 잘못으로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거듭 강조한 후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교직원들이 감염병 예방에 솔선하고 이웃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등 적극적인 홍보요원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난 18일 세종지역 각급 학교에 안내한 바 있다.
지난 18일에 한 이 안내에 따르면 세종지역 학생 정원 200명 이하 유치원과 300명 이하 초·중·고교는 학교장 판단하에 전원 등원 및 등교를 허용하고, 추석 및 한글날 연휴 중 코로나19 상황이 수그러들 경우 10월 12일 전면 등교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