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생산한 계란, 안심하고 드세요”

동물위생시험소,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결과 모두 적합 확인

2020-09-21     한오희 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한식용란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이번 일제검사는 진드기 활동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맞춰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총 25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

검사항목은 2017년 계란 살충제 파동 당시 문제가 됐던 피프로닐 등 살충제 34종과 동물용 항생제 24종, 식중독 위해균 살모넬라 3종이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항생제, 살충제, 살모넬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 2018년 살충제 부적합 1농가가 발생된 이후 2019년과 올해까지 부적합농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출하 전 노계와 신규 생산 계란 안전성 검사를 상시 실시하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시내 유통 중인 식용란을 대상으로 ▲살충제 34종 ▲항생제17종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일제검사 결과 세종시 농장 계란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지만 마트에서는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계란도 유통되는 만큼 9월부터 유통판매업소 수거검사를 통해 안전한 계란이 시민에게 공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