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특공여단, 쓰러진 벼 세우는 세종 농가 일손 돕기 전개

집중호우, 태풍 피해 입었던 세종 연동면 47ha 농지.... 군 장병 일손 돕기로 빠르게 회복

2020-09-17     문지은 기자

연이은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를 입었던 세종시 연동면 농가들이 군장병의 농촌일손돕기로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세종시 곡창지대인 연동면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수확기를 앞둔 벼가 쓰러지는 도복 피해가 약 47ha에서 발생했다.

이에 203특공여단 장병들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등의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지원을 받은 농가들은 “태풍으로 벼가 다 쓰러져 너무 막막했는데 이렇게 지원을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황미라 연동면장은 “연동면 지역이 특히 벼 도복 피해를 많이 입어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군 장병 여러분들이 일손을 거들어 줘 빠르게 일상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