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명칭제정자문위원회 재가동

역사공원 및 호수공원 명칭 개정안 자문 등 활동 개시

2013-04-09     우종윤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6동 행복청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명칭제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복청은 최근 조성이 완료된 첫마을 역사공원 5개소와 호수공원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위원회에 설명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위원회 위원은 행복청․세종시․LH 등 당연직 4명과 한글지명(2)․지명(1)․지리(1)․향토사(1)․국문학(2)․문학(1)․문화예술(1)․역사지리(2) 등 민간 전문가 11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임된 민간 위원은 앞으로 2년('13.4.3~‘15.4.2) 동안 행복도시에서 건립되는 각종 공공시설의 명칭 제정 및 개정, 명칭공모 등과 관련한 업무의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명칭제정자문위원회는 그동안 세종시 출범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운영됐던 행정동(23), 마을(23), 도로(521), 학교(110), 주요기반시설(389) 등 5개 분야 1066건의 명칭제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출범 이후에도 행복도시 내 공공시설의 명칭제정 및 개정을 위한 자문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 환경의 변화에 맞춰 위원회를 새롭게 재정비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앞으로 행복도시에서 건립되는 공공시설의 명칭이 누구나 부르기 쉽도록 제정할 계획”이라면서 “행복도시가 품격 높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