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영아까지...53번 확진자 가족 3명 추가 발생

17일 입국... 20일 검사서 음성 나왔으나 사흘 뒤 재검사에서 양성 확진

2020-08-24     류용규 기자
세종시에서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어났다.

세종시는 24일 “세종시 코로나19 53번 확진자의 가족 3명이 23일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53번 확진자의 남편 및 자녀 2명으로,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23일 2차 검사에서 3명 전원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58번 확진자는 53번 확진자의 자녀로 10대 어린이이며, 59번 확진자는 53번 확진자의 40대 남편이다. 60번 확진자는 이들 부부의 1세 된 영아 자녀로, 고열이 나 코호트 격리치료를 위해 24일 새벽 세종충남대병원에 입원했다.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종촌동 자택과 세종시보건소 외에는 다른 이동 경로가 없다고 세종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