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휩쓸린 '부강철교',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2020-08-18     임재한 시민기자

세종시에 덮친 폭우의 피해는 장마가 끝난 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금남면과 부강면을 잇는 유일한 철교(?), 일명 ‘부강철교’가 이번 폭우에 끊기고 무너졌다.

지난 15일 자전거로 돌아본 부강 다리의 일부 구간은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물에 휩쓸려 내려라 통행을 차단하고 있었다.

임시 가교였지만, 금강 변의 풍광과 어울리면서 옛 시절을 생각게 하는 다리였지만, 안전진단과 함께 보수에 들어가 종전의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됐다.

아쉬움이 남지만 폭우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상류 꾀꼬리봉 아래 대형 다리를 건설 중이여서 부강철교도 이제는 다리로서 가치보다는 경관을 보는 멋진 풍경으로 남을 것 같다.